애틀랜타시, 정부에 1,000만 달러 반환
애틀랜타시 당국이 코로나 팬데믹 경제 피해를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지원금 중 1,000만 달러를 다시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2022년 12월 말까지 지원금을 모두 사용하지 않아 반환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이 지원금은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렌트비를 지원하기 위해 주 정부들에게 재정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애틀랜타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모하메드 발라(Mohamed Balla)는 “애틀랜타가 렌트비 지원금으로 약 5천만 원을 성공적으로 배분한 후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긴급 렌트비 지원 목적으로 2,100만 달러를 추가 할당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2,100만 달러를 지급받은 시점이 2022년 3월이었기 때문에 남은 9개월간 남은 지원금을 소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애틀랜타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고, 특히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재임기간동안 2만여 개의 저가 주택을 건설하거나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에 이러한 소식은 참으로 황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tlanta Regional Commission)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며, 매달 1,250달러 미만의 저가 주택을 6만 채 잃었다고 보고 했습니다. 애틀랜타 거주자들이 아직 주택 비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점에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져 주민들은 통탄했으며, 시의회 의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안토니오 루이스(Antonio Lewis) 의원은 “공무원들이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직접 연결하여 지원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사람들에게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었는지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