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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시, 종교단체와 협력하여 서민 주택 1,000채 건설

<앵커>

주택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시가 종교단체들이 소유한 부지에 서민을 위한 저렴한 주택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틀랜타 시장 안드레 디킨스가 향후 5년 동안 애틀랜타의 종교 단체들과 협력하여 서민을 위한 1,000채의 저렴한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월22일 발표했습니다. 디킨스는 몇몇 종교 및 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최근 15개의 종교 단체들이 소유한 부지에 서민을 위한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국가 비영리 단체인 엔터프라이즈 커뮤니티 파트너스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의 부사장이자 Meaghan Blkovic은 이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Wells Fargo 은행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을 위한 130만 달러를 포함해 총 850만 달러의 보조금을 Enterprise에 기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임대료와 부동산 가격이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주택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토지 구입과 저렴한 주택 건설이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에서만 종교 단체들이 6,000에이커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활용도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달, 디킨스 시장은 앞으로 건설될 주택 공급의 10%가 종교 단체가소유한, 유휴지에 지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8년 안에 2만 채의 저렴한 주택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시 기획부에 따르면, 이번에 건설된 주택은  중위 소득의 80% 이하인 임대인들을 위한 주택이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는 웰스 파고 은행은 주택 지원 자선 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스파고의 주택 지원 자선 사업 책임자인 아일린 피츠제럴드는 “우리 모두는 집을 짓는 것이든, 임대인을 지원하는 것이든, 신규 주택 구매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든 상관없이, 현재의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배치하기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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