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 | 보이는 라디오

애틀랜타 공항, 항공 이용객 수 1위 자리 내줘

<앵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애틀랜타 국제 공항이  항공 승객수면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여 년 동안 여객기 이용객 수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던 애틀랜타 공항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중국 광주 공항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 관계자는 지난 2019년에 촉발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애틀랜타 공항의 여객기 이용자 수가 61.2% 감소함에 따라 2019년 11위에 불과했던 중국의 광주 공항이 여객기 이용 승객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애틀랜타 공항은 여전히 항공기 운항 편수에서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지키며, 지난 20여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번의 순위 변동은 공항 이용객 수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팬데믹 와중에서도 중국인들의 비행기 이용률이 줄지 않고, 미국인보다 비행기 이용이 훨씬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9년까지 20위에서 40위권에 머물렀던 7개의 중국 공항들이 팬데믹 기간 중에도 이용객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 2020년 평가에서 10위권 안으로 대거 진입한 것입니다.

한편, 항공기 운행 편수에서는 애틀랜타 공항을 비롯한 미국 공항들이 여전히 1위부터 7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중국 광주 공항과 상하이 공항만이 8위, 9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