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 | 보이는 라디오

애틀랜타 교외 지역도 주택 부족 심각

<앵커>

주택 부족 현상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 뿐만 아니라 도심 인근의 교외 지역에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과 공급망 마비, 그리고 최근에 헤지펀드와 투자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공급 부족과 주택 가격 상승의 여파로 메트로애틀랜타 인근 교외 지역에서도 덩달아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인근 교외 지역은 지금까지 도심을 벗어나 저렴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대안 지역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3년째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과 건축 자재 부족과 건축 인력 부족 현상으로 이제 교외 인근 지역도 더 이상 주택 가격 상승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고 전문가들과 정책입안자들은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최근에 헤지펀드와 부동산투자업체들이 메트로애틀랜타 지역에서 대거 주택을 구입하고 있어서 중하위 소득 계층의 사람들이 교외 인근 지역에서도 저렴한 주택 구입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귀넷카운티 교외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과 렌탈 가격이 모두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교외 지역에서도 주택 매물은 찾아 보기가 힘들고, 주택 구입 및 렌탈 희망자들 간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조지아주립대학교 Courtney Anderson 교수는 “이런 식으로 가면 언젠가 사람들이 갈 곳이 없어질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앤더슨 교수는 새로 건설되는 주택들은 값비싼 고급 주택들이 대부분이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미전국에서 신규 주택을 기업들에게 판매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귀넷카운티의 싱글 패밀리를 위한 평균 주택 가격은 $328,000이며, 평균 렌탈 가격은 $1,500로 발표됐습니다. 한편, 이 지역으로 인구 유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40년에는 귀넷카운티 인구가 1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주택 부족 문제는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