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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빈부 격차 전국 1위

<앵커>

애틀랜타시가 미 전국 주요 도시에서 소득 불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소득 격차가 큰 도시 상위 7개가 모두 미 동남부 지역에 포진해 있어 남부 지역의 빈부 격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애틀랜타시가 미 전국 주요 도시들 중 소득 불평등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1위로 조사됐습니다. 미인구통계청(US Census Bureau)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애틀랜타는 지니 계수(Gini coefficiency)가 0.578로 나타나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 중 빈부 격차가 가장 큰 도시로 밝혀졌습니다. 지니 계수가 0이면 완전한 소득 평등, 지니 계수가 1이면 한 사람이 모든 부를 독점하고 있는 완전 불평등 상태로, 지수가 높을 수록 소득 불평등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애틀랜타의 뒤를 이어 2위는 뉴올리언즈, 3위 배스톤 루즈(Baston Rouge), 4위 마이애미, 5위를 콜롬비아가 차지했으며, 소득 불평등이 높은 상위 7개 도시가 모두 미 동남부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틀랜타의 이러한 소득 불평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 미개척 당시부터 남부 지역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인종간 경제적 불균형을 꼽았으며, 최근의 기록적 인플레이션이 애틀랜타의 소득 평등 지수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밖의 주요 원인으로 흑인 인구 밀집 지역 증가, 주민들의 빈민화, 감옥 재소자 증가 및 AMC 병원 폐쇄 등 의료 기관의 부족이 지목됐습니다.

조사 자료에 의하면 애틀랜타 지역 안에서도 벅헤드시는 백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가장 부유한 도시로 조사됐으며, 토마스빌 하이츠(Thomasville Heights)는 흑인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가난한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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