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투표가 시작된지 3일이 지난 현재,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지금까지 906명의 한인 유권자가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한인회관에 위치한 재외투표소에는 연일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현경 기자>
재외선거 투표가 시작된 셋째 날인 27일 어제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5시까지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재외선관위는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쉬는 주말에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붐빌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투표소에는 저마다 굳은 결심을 안고 투표에 참석하는 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어거스타에 거주해 2시간30분을 달려왔다는 유권자 김효겸 씨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녹취1-김효겸 씨>

이번 탄핵사태를 보고 투표에 참여해 책임있는 국민이 되고 싶어 생애 첫 대통령 선거를 해본다는 23세 유학생 김윤환 씨.

<녹취2-김윤환 씨>

애틀랜타에 딸네집을 방문차 오는 바람에 한국서 투표를 못할 것 같아 미리 재외선거등록신청을 마친 70대 국외부재자 이선숙 씨.

<녹취3-이선숙 씨>

또한 이날 투표장소에는 선거참관인과 선관위들을 모두 놀라게 하는 유권자도 있었습니다. 멕시코시티에 거주해 멕시코 영주권자인 양샘씨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포닥으로 있으면서 이번 투표를 위해 애틀랜타 투표소에 직접 방문해 투표에 참가했습니다.

<녹취4-양샘 씨>

이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과 그외 재외투표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신 모든 분들은 투표소가 한국에서보다는 거리가 다소 떨어진 곳이긴 해도 재외투표에 한 몫을 더하고 싶다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또한 이번 대통령 탄핵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한국 정치가 바꼈으면 좋겠다는 나라사랑하는 마음 또한 타향 만리에서도 뜨거웠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외선거가 시작된 4일째인 오늘. 애틀랜타 한인회관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총 906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과에서는 전 세계 204곳에서 이뤄지는 재외선거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선거참여 독려를 위한 메일을 일제히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애틀랜타재외선관위원들은 영주권자이면서 한국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분들은 재외선거인에 해당되는데 이런 분들은 반드시 영주권을 지참하고 재외투표소를 방문해야 되며, 이번 선거 전 신고신청접수를 하지않은 채 선거하러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반드시 신고신청이 이뤄진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두 곳의 투표소가 운행되는데, 몽고메리 한인회관(737 Eastern Blvd, Montgomery, AL 36117)에 위치한 앨래배마재외투표소와 올랜도 우성식품(5079 Edgewater Dr, Orlando, FL 32810)에 설치된 플로리다재외투표소입니다. 두 투표소 모두 오늘 28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3일동안만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가투표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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