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브룩헤이븐 블랙번2 공원에 자리잡은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더욱 위치좋은 공원으로 이전된다는 소식입니다.

<김현경 기자>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어제 5일, 현재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블랙번 2 공원보다 더 넓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블랙번 공원(493 Ashford Dunwoody Rd, Brookhaven, GA 30319 )’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30일 소녀상 제막식부터 그 이후로 블레어 써클(Blair Circle)을 따라 3에이커되는 제한된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는 주거지역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교통 혼잡을 일으켰던 이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룩헤이븐시의 이같은 장소 이전 결정에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 김백규 위원장은 “브룩헤이븐시가 더 좋은 장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 위안부 비극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브룩헤이븐시의회는 인신매매에 강력히 맛선 리더”라며 “우리는 이전장소보다 더 접근성 좋고 소녀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존 언스트 시장은 “시의회가 위안부 비극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됨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에 더 적합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언스트 시장은 “블랙번 공원은 매년 수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메트로 애틀랜타와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각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녀상이 몇주 후에 옮겨지게 될 블랙번 공원은 51에이커 대지 크기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그리고 체육대회가 열려 수천명의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아가는 선호공원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