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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국학교 학교 자체 건물 추진하자” – 정기 이사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가 지난 28일 애틀랜타한국학교 사무실에서 2022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이사회는 이국자 이사장과 김현경 교장을 포함한 이사진 23명이 대거 참석하여 이사회 활동 보고와 새 이사진 소개, 학교 활동 보고 및 현황, 2021-22년도 학교 예산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 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둘루스 소재 루이스 래드로프 중학교 건물을 빌려 수업을 하고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의 안정적인 미래 발전과 동포 자녀들의 양질의 교육을 위해 학교 자체 건물 소유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국자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학교를 위해 애쓴 이사진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다음 세대의 한글 교육이라는 중요한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 더 큰 건물을 사서  한국학교 자체 건물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꿈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1981년에 개교하여 41년의 역사를 가진 애틀랜타한국학교는 개교 이래 인근 학교들의 시설을 빌려 사용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이라는 중요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 날 모인 23명의 이사진들은 자체 건물 소유를 추진하자는 제안에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애틀랜타를 넘어 동남부지역을 섬길 수 있는 애틀랜타한국학교로 발전하기를 결의했습니다.

한편, 애틀랜타한국학교는 2022-23년도 가을학기를 온라인에서 전면 오픈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는데, 340명의 학생이 등록하여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했으며, 지난 8월13일에는 애틀랜타 한국학교 16명의 조교 교사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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