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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흑인여성대학에 폭탄 테러 위협

<앵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 여성 흑인 대학에 올해 들어서만 3차례의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8일 어제 세 번째 테러 위협을 받았는데, 자세한 소식을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틀랜타 도심에 위치한 흑인여성대학 스펠만 컬리지에 2월8일 아침, 폭탄테러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 학교 관계자는 2월8일 오전 9시53경에 폭탄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위협 전화가 걸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당국은 캠퍼스 안의 모든 학생들과 직원들을 인근 다운타운으로 대피시켰으며, 폭탄 장치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학교 대변인 재즈민 버튼이 말했습니다.

스펠만학교는 지난 1월5일 첫 폭탄테러 위협을 받았으며, 지난 주에 2번째 위협을 받아서 금년 들어서만 세 번의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 금년 들어서만 흑인대학에 24건의 테러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FBI는 이러한 위협은 증오범죄에 해당하며, 미전국의 20군데 FBI 지부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애틀랜타 경찰은 스펠만 대학과 다른 흑인대학에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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