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인 업주들은 코로나19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폭력시위까지 겹쳐 3개월 동안 영업을 중단해야했습니다. 다시
문을 연지 며칠만에 이번에는 라샤드 브룩스의 사망사건 소식을 접하며 한인업주들은 한숨밖에 쉴 수 없습니다. 한인
업주들이 희망을 잃기 전에 한인 비대위 안전대책본부의 빠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연 기자>
뉴스듣기(기자 리포팅)
다운타운 CNN건물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윙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김 씨는 지난 5월말 CNN앞에서
열린 첫 시위의 피해자입니다.
김 씨의 가게는 이날 유리창이 깨지고 매장 기물이 파손되는 등 총 8000천여달러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 씨는 깨진 유리창을 나무합판으로 막고 출입구 옆에 오픈사인을 내다 걸고 장사를 시작했지만
외관 때문인지 지난 2주동안 매장안으로 들어오는 손님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녹취– 김 씨>
지난 주말 김 씨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유리를 사다 끼우고 장사를 다시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중 라샤드 브룩스로
인한 다운타운의 위기상황을 다시 듣게 됐습니다.
<녹취– 김 씨>
코로나 19로 5주간 가게를
운영하지 못한데다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로 피해까지 입어 김 씨는 예기치 않은 빚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씨는 어제 코로나 19 비상대책위원회 안전대책본부에 전화를 걸어
가게가 입은 피해상황과 보험 관계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안전대책본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