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모리 대학이 한 자선 단체로부터 1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기부금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공중 보건학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지정 기탁되어, 애틀란타 지역의 공중 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모리 대학이 오 웨인 재단으로부터 1억 달러에 이르는 기부금을 받게 됐다고 2월1일 발표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애틀랜타에서 설립된 오 웨인 재단이 공중보건학 연구와 인력 양성을 위해 기부한 것인데, 이번의 기부금 규모는 에모리 대학 역사상 가장많은 기부금 중 하나라고 학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한 그레고리 펜브스 에모리 대학 총장은 이번 거액의 기부금을 통해 에모리 대학이 공중 보건학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라고 기부금 전달식에서 밝혔습니다.
에모리 대학은 의학 분야에서 200명의 전임 교수들이 전염병과 암, 영양학, 공중보건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수진들이 CDC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조지아 공중보건국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부금을 전달한 오 웨인 재단은 애틀랜타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다 1991년에 사망한 오 웨인 롤린스씨가 설립한 재단으로, 현재 5억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여러 자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