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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 조지아 선거구 조정안에 제동 거나

<앵커>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첨예한 다툼 대상이었던 조지아주의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법안이 미연방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이 미연방대법원에 의해서 제동이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제기된 것입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의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법안이 미연방 대법원에 의해서 제동이 걸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연방대법원은 흑인 유권자들의 대표성을 감소시키는 앨라배마주의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보류할 것을 판결했습니다. 앨라배마주와 상황이  비슷한 조지아주의 선거구 조정법안을 심사 중인 미연방대법원의 한 연방 판사는 연방대법원의 5-4 판결에 따라 심리를 계속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2월8일 말했습니다.

앨라배마주의 선거구 조정안과 관련해서, 연방대법관들은 앨라배마주의 선거구 지도를 새로 만들라는 하급 법원의 요구사항이2022년 예비선거에 너무 임박하게 내려져, 선거 관리관들이 예비선거 전에 새로운 선거구를 만들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명시했습니다. 앨라배마주의 경우처럼 조지아의 예비선거가 5월24일로 시간이 촉박한 것입니다.

작년 11월 말, 조지아주 의회는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주 재조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선거구 조정안에 대해 법정 소송을제기한 민주당쪽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는 것을 38일간 의도적으로 지체함으로써 선거구 재조정안에 대한 법정 소송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연방대법원은 선거일에 임박해서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법안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판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 의회를 통과한 선거구 재조정안이 연방법원에 의해 제지 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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