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의 자문기구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하기 무섭게, 미국 내 전문가들은 부스터샷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위원회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고하자 미국 내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빨리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기간에 얀센 백신의 효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된 뒤에 나오는 목소리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습니다.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권고는 화이자와 바이오앤드테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보다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겁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새로운 연구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 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는 올해 3월 88%였다가 5개월이 지난 8월에는 3%에 그칠 정도로 급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효과 변화와 비교하면 얀센 백신의 효과는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서두를 것을 주장합니다.

FDA 자문위원인 폴 오핏 박사는 “얀센 백신은 대유행처럼 아주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두 번 맞아야 하는 백신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번만으로는 델타 변이 같은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만다 콘 / 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 “얀센 백신의 단 한 차례의 투여 효과는 현재 두 번 투여하는 mRNA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효과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CNN은 미국에서 1,500만 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맞았다며 이 가운데 91%가 두 달 정도 전에 접종을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