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인근 바닷가 마을이 해파리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조프해 연안에 위치한 크림반도 동쪽 숄키네 해안에 수천마리의 해파리떼가 출몰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하얗고 둥근 모양의 해파리들이 모여 일렁이는 파도에 따라 떼를 지어 움직이는데요.

이곳은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지만 올여름은 해파리들의 급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크림반도 인근 바다에서 해파리의 개체 수가 폭증한 것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하는데요.

아조프해역에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다로 유입되는 담수의 양이 줄어들어 해수의 염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해파리가 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데요.

전문가들은 해수면 온도가 계속 상승하게 되면 앞으로 해파리의 개체 수도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문근미>

<영상 :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