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수명을 새로운 복지 측정의 지표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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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스미스가 1776년 국부론을 출판한 이후로 부는 한 나라의 발전과 심지어는 복지를 가늠하는 거의 절대적인 측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뉴스에 소개드린대로 부가 행복에 미치는 분명한 영향이 있어도 결코 절대적인 정비례 관계가 될 수 없는 것 처럼 부 자체만으로 한 나라의 모든 경제와 사회 시스템의 발전정도를 이야기 하고 가늠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학자들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경제학자들이 돈을 척도로 사용해 온 이유중에 하나는 이것이 측정가능하고 또 지표화 시키기가 아주 용이한 수단이라는 면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의 경제학자들이 새로운 지표의 가능성을 찾고 또 찾는 이유는 우리가 단순히 부의 축적만이 아닌 다른 수많은 가치들에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하는 교육, 우리의 건강, 우리가 누리는 자유 등등 많은 가치들에 우리는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제적인 성취 정도 쉽게 말해서 얼마나 돈을 버는가를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측정하는 유일한 가치로 사용하는것의 부작용을 생각해 볼 때가 됬습니다. 이 지표가 단순히 학자의 논문위의 측정치가 아니라 나의 성취를 측정하는 지표로 작용하면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다른것을 무시하는 돈 위주 가치관의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자들은 운전중 교통법규를 어기는 확률이 높으며 아이들을 위해 숨겨논 과자들을 죄책감없이 슬쩍하기도 하며 경기에 이기기 위해 속임수를 쓰거나 거짓말도 잘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부작용이 적고 이 지표를 사용할 때 여러가지 복합적인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지표로 출생기대수명을 사용하는 시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생시 기대 수명은 사람이 태어났을 때 그 아이가 그 출생지에서 살게 될 경우 과연 몇살까지 살수있나를 나타내는 통계 자료입니다.

이 자료가 큰 의미가 있다는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워싱턴 대학의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의 1980 년부터 2014 년까지의 미국의 평균 수명에 대한 카운티별 통계 결과가 있습니다. 이 통계에서 나타나는 놀라운 사실은 미국내 기대수명이 높은 카운티와 낮은 카운티간에 수명의 차이가 20년이나 난다는 것입니다.

기대 수명이 가장 낮은 파인 리지 아메리카 원주민 보호 지역을 포함하는 사우스 다코타의 오글라다 라코타 카운티의 경우는 2014 년 평균 수명이 66.8 세로 아프리카 수단의  평균수명인 67.2세 보다 낮습니다.

이에 반해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콜로라도 중앙의 스키 계곡의 카운티들은 평균 수명이 86.8 세로 지구상의 어떤 국가보다도 2 년이상 높은 평균 수명을 자랑합니다.

이 연구가 보여주는 우려할 점은 미국내에서 기대 수명의 최고치와 최저치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이유는 사회 경제적인 요소 즉 교육정도와 소득정도의 상관관계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교육을 받고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관리에 힘을 쓰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험등의 혜택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콜로라도 스키 계곡의 카운티의 사람들은 일단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좋은 보험을 가지고 있으며 또 이들이 이용하는 병원과 건강관리 시설들은 아주 뛰어난 곳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은 기대 수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네가지 요인 고혈압, 비만, 흡연 및 운동부족으로 나타나는데 이 네가지 요소들은 절대적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다시말하면 자신이 어떤 라이프 스타일로 살 것인가 하는 각자의 선택의 결과라는 것이며 이 네가지 요소가 기대 수명에 영향을 주는 중요도는 모든 요소와의 비교에서 7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는 80.58세 그리고 풀톤 카운티는 77.65세 그리고 캅카운티는 80.08세의 평균 기대 수명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