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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망친 성탄연휴 ‘환자급증, 항공편 취소, 병상부족 등 대혼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하루 신규감염 급증 20만명 넘어 올 1월이래 최고치

성탄절 연휴 항공편 미국서만 근 2천편 취소뉴욕시 어린이 입원 4배 급증

성탄절 이브인 24일 미국 뉴욕 K.F.케네디 국제공항에 줄 선 승객들

성탄절 이브인 24일 미국 뉴욕 K.F.케네디 국제공항에 줄 선 승객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성탄연휴를 덮치면서 환자들이 급증해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고 병상부족에 비상이 걸리는 등 대혼란을 겪고 있다

미국내 오미크론 등 하루 감염자들이 20만명을 넘어 올 1월이래 최고치로 급증했고 성탄절 연휴 사나흘 동안 항공편이 미국 2000전세계 5000편 이상 연쇄 취소되는 바람에 연휴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았으 며 뉴욕시를 비롯한 대도시 병원들에는 어린이 환자들로 가득해 초비상이 걸렸다

빠르게 전파되지만 중증위험은 덜하다는 새 변이 오미크론이 쓰나미 처럼 휩쓸면서 미국에서도 성탄절

연휴를 망쳤을 뿐만 아니라 대혼란속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내 지배종이 되버린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하루 신규 코로나 감염자들은 25일 성탄절에 급기야 20 만명을 넘어서 2주간 70%나 급증하며 올 1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증발병으로 입원한 환자들도 7만명을 넘어 2주간 9% 증가했으며 사망자들은 1345명으로 4% 늘어

났다

미국의 코로나 입원 환자 하루 평균 7만명은 올 1월 중순 13만 5000명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대도시 병원들 부터 병상부족에 비상이 걸리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뉴욕은 하루 감염자들이 4 5000플로리다는 3 2000여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 환자들의 입원이 4배나 급증하며 초비상이 걸렸는데 이연령층은 아직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어서 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성탄절 연휴 사나흘 동안 미전역에서는 2000여편지구촌에서는 5000여편의 항공편이 갑자기 연쇄취소 되는 바람에  연휴여행길에 나섰던 수천,수만명이 발이 묶이고 교통편과 숙소를 알아보느랴 일대 혼란을 겪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환자급증과 항공사들의 직원부족사태까지 겹치며 성탄이브에는 미국 690세계 2300성탄절에는 미국 900세계 2500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델타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미국 항공사들은 스탭부족에 따른 항공편 취소를 막기 위해 CDC에게 부스터까지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일 경우 감염후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절반으로

단축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CDC는 병의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인력에 한해 부스터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자가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시켰는데 대상을 필수직종 근로자들로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12월 23일부터 새해 1월 2일 사이에 1억 900만명이나 성탄절과 연말연시 여행길에 나서 고 있는 것으로 AAA가 추산해 놓고 있는데 오미크론 파고에 직격탄을 맞아 항공여행업을 시작으로 각 업계의 연말대목과 미국경제에도 폭풍우를 몰아치게 하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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