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 ‘41% 점유’ 통계 수정했지만 북동부 감염 70% 차지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 확진·입원 16%↑, 사망 8%↑
코로나19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현지시간) XBB.1.5 감염이 전체 신규 확진 사례의 27.6%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DC는 일주일 전 41%로 추정했던 XBB.1.5 감염 사례 통계를 18.3%로 수정해 이날 다시 발표했다.
이 기관은 데이터를 변경한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CNBC 방송은 “CDC가 XBB.1.5 감염과 관련한 일주일 전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긴 했지만, XBB.1.5 변이는 현재 미국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는 유일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라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XBB.1.5 변이는 현재 미국 북동부 지역 신규 확진 사례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다른 지역에선 새 확진자의 3분의 1이 XBB.1.5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