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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일본 사도광산 추천서 불충분 판단”…내년 등록 힘들듯

“유네스코, 일본 사도광산 추천서 불충분 판단”…내년 등록 힘들듯

[앵커]

지난 2월,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 동원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기 위해 추천서를 제출했는데요.

추천서가 제출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심사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천서 자료에도 하자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 2월 1일. 일본 정부는 주변국의 반대에도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습니다.

사도광산은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 동원돼 가혹한 노역을 강요 받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선 아픔의 현장입니다.

“사도광산은 또 다른 강제노역의 피해 장소입니다.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 관련 약속이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동 광산의 등재 추진을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하는 바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유네스코는 한 달 안에 유네스코의 민간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 추천서와 관련 자료를 넘겨 심사에 들어갔어야 했던 상황.

그런데 유네스코가 기한인 3월 1일까지 자문기관에 사도광산 추천서를 보내지 않아, 관련 심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유네스코가 사도광산의 범위를 표시하는 자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추천서를 자문기관에 보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사도광산 추천서의 미비점을 지적함에 따라 내년에 세계유산에 등록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추천서를 다시 제출하는 방향으로 조율할 계획이지만 내년 2월까지 이를 마쳐야 합니다.

하지만 다시 추천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세계문화유산 등록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판하며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유네스코는 그동안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대립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가지고 들어오게 되는 것에 관해 일본 측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제_강제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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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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