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영웅 한인 2세인 고 ‘문재식’ 중사를 추모하는 우표가 지난 5월 25일 발행됐다는 소식입니다.

<김현경 기자>
지난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메모리얼 데이 기간에 맞춰 발행돼 공개한 추모 우표는 고 ‘문재식’ 중사입니다. 고 ‘문재식’ 중사의 아버지는 70년대 한국의 유명 농구 스타인 문영환 씨입니다. 이에 이번 우표 발행은 아버지 문영환 씨의 후배이며 펜 주 뷰티서플라이 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오윤근 회장의 제안에 의해 미국 우표 발행대행사 (뉴욕 경제) 가 미우정국의 승인을 얻어 만든 정식 미국 우표입니다.

문영환 씨는 아들인 고 문재식 중사의 우표 발행에 대해 “우리 가족에게 이번 메모리얼 데이의 좋은 선물 “이라고 말하며 “항상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던 아들 재식이의 죽음이 동포들의 가슴에도 긍지로 남아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고 ‘문재식’ 중사는 200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순찰업무 중 도로에 매복된 지뢰 폭발로 전사했습니다. 미국정부는 문재식에게 일계급 특진과 최고 훈장인 청동 성장과 명예 퍼플 허트 장을 수여했습니다.

‘문재식’ 중사의 유해는 뉴저지 베베르 소재 국립묘지에 안장됐습니다. 또한 필라델피아 벅스 카운티 교외 미들타운에 베테랑스 메모리얼 파크가 조성됐고 문재식 중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2010년 세워졌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식’ 중사가 살던 집 근처 도로명이 베테랑스 하이웨이로 바뀌어 문중사의 전사를 기리고 있습니다.

한편 문중사의 이같은 전사는 가족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남겨서 아버지 문영환 씨는 문중사의 전사 다음 해에 건강이 악화돼 심장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어머니 전기화 씨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