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영방송 CBC를 통해 절찬리에 방영됐던 코미디물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 다음 달 시즌2로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이민자 한인들의 삶을 다뤄 지난 해 캐나다 안방을 달궜던 점이 반영된 것입니다.

<김현경 기자>

 

‘김씨네 편의점’은 토론토에 이민한 김씨 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입니다.

김씨 부부는 1980년대 이민해 토론토 리전트 파크 근처에 편의점을 차렸고, 아들 ‘정’과 딸 ‘자넷’을 뒀는데, 아들 ‘정’은 16살 때 가출했고, ‘아빠'(Appa)와 ‘엄마'(Umma)는 예술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는 딸과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극중 나오는 한국계 가족이 일하며 살아가는 동안 편의점을 운영하는 매일의 삶 속에서 유머를 찾고, 아들과 아빠가 화해하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김씨네 편의점’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같은 시간대에 시리즈로 방영돼 12월 27일 종영된 프로그램으로 드라마에 앞서 2011년 연극으로 먼저 관객에 선보였습니다. 무대에서 극본·연출·제작·연기 등 1인 4역을 맡았던 한인 최인섭 씨가 TV 제작에도 참여했고, 아빠역을 맡은 이선형 씨는 연극과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지난 3월 ‘아카데미 오브 캐네디언 시네마&텔레비전’이 주관한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드’의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아빠 역의 이 씨는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김씨네 편의점’은 토론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돼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143개 출품작 가운데 ‘베스트 프린지 10’에 뽑혔으며, 이듬해에는 토론토 연극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CBC-TV는 일찌감치 시즌2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21일 CBC 웹사이트(www.cbc.ca)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imsconvenience/?fref=nf)에 따르면, 시즌2는 오는 9월 26일(현지시간) 오후 9시 첫 전파를 타게 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부터 30분씩 13회 방송됩니다.

시즌2 제작진들은 이선형(아빠)·윤진희(엄마)·사무 리우(아들)·안드리아 방(딸) 씨와 같은 전작의 출연진이 그대로 나와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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