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백규 소녀상 건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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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브룩헤이븐 블랙번2 공원에 자리잡은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더욱 위치좋은 공원으로 이전된다는 소식에 김백규 위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와 이전 진행상황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김현경 기자>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지난 5일, 현재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블랙번 2 공원보다 더 넓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블랙번 공원(493 Ashford Dunwoody Rd, Brookhaven, GA 30319 )’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브룩헤이븐시의 이같은 장소 이전 결정에 대해 건립위측은 이번 제막식 이전부터 시의회와 건립위측과의 회의에서 이미 거론됐던 주제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1>

 

김백규 건립 위원장은 “브룩헤이븐시가 더 좋은 장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 위안부 비극을 더 많이 알리겠다는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더 큰 곳으로 옮겨지게 되면 주차 공간이나 소녀상 주변 화단 조성에도 위치가 매우 좋은 곳이라 브룩헤이븐시나 우리측 모두에게도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2>

 

또한 김 위원장은 향후 소녀상 건립 이전 후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문제에 대해 봉사요원이 필요하다며, 한인봉사단체에서 아예 전문적으로 맡아줘서 운영되는 체제로 만들어가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건립위측은 공원조성문제, 브룩헤이븐시와의 소녀상 관리 문제로 차후 계획이 아직 존재해 건립위는 계속 그같은 일을 함께 동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브룩헤이븐 블랙번 공원에 설치된 소녀상 말고 또다른 소녀상 건립은 건립위측이 진행되는 여건에 따라 전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아울러 그같은 여건을 가진 최적지로, 사실 건립위원들이 그동안 추진해오면서 매우 안타까워했던 장소인 인권민권센터에 또다른 소녀상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3>

 

한편 소녀상이 몇주 후에 옮겨지게 될 블랙번 공원은 51에이커 대지 크기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그리고 체육대회가 열려 수천명의 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아가는 선호공원중의 하나입니다. 새 건립지로 옮겨지게 될 날짜와 공원내 구체적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건립위측은 이전까지는 3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