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으로 미국내 불법 체류자들이 대거 추방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한인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정연원 경찰 영사를 만나 현재 재외국민들의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김현경 기자>
조지아주에 연일 불법 체류자들이 많이 검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동남부 6개주 관할 담당자인 정연원 경찰영사는 최근 관할 지역에서 우리 재외국민들 불법체류자 체포사건이 많이 발생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정연원 영사1>
그렇다면 왜 최근 더 많은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되는지, 또한 체포 당시 어떤 유형인지, 이와 함께 우리 재외국민들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렸습니다.

조지아주 4개 카운티인 귀넷, 캅, 홀, 윗츠필드 카운티는 이민세관국인 ICE와 양해각서가 체결돼 지역 경찰이 이민세관국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앞서 언급한 4개 카운티 지역에서는 지역 경찰이 체류신분을 물어볼 수 있고 조사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경찰 조사시 체류 신분이 불법으로 밝혀지면 이민세관국에 신병이 옮겨지고 강제 출국절차가 진행되게 되는 것입니다.

정 영사가 말하는 최근 한인들의 체포 유형을 보면 단순한 속도 위반으로 경찰이 운전 면허증 제시 요구하자 면허증이 없는 한인은 바로 체포돼 귀넷카운티 구치소로 넘어가 그곳에서 신분을 조회해보니 불법체류자로 판명돼 바로 이민국으로 넘어가게 된 경우입니다.

또 다른 한 사건은 운전도중 뒷차에 받혀 교통사고 피해자가 된 한인이 경찰을 불러 오자 아이디를 요구한 경찰에게 LA에서 받은 위조 신분증을 건내 발각되자 결국 이민세관국에 넘겨져 강제 추방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민세관국 담당자나 쉐리프국 담당자들은 대통령이 바꼈을 뿐이라며, 일부러 체포하러 다니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 영사는 “최근 불법체류자 한인 관련 사건을 보면 사소한 범법행위로 걸려 아이디 검사를 하다가 발각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일단 이민세관국에 넘어가게 되면 석방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연원 영사2>

정 영사는 동남부 관할 6개주 우리 동포들을 20만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지아 불법체류자는 2만에서 3만 추산되고 있다며 사소한 법이라도 잘 준수한다면 요즘 같은 반이민정책에 따른 피해는 적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는 해외서 경찰이나 이민세관국에 체포되거나 검거됐을 경우 재외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24시간 영사면담 긴급연락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문의 : 404-295-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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