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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스터샷 접종 간격, 8개월→6개월로 단축할 듯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LA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LA의 한 간호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간격을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려 한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연방 규제당국이 백신 접종을 마친 성인에게 3회차 코로나19 백신을 종전 발표한 대로 2회차 접종 뒤 8개월이 아니라 6개월이 된 시점부터 맞도록 승인할 것 같다고 전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재닛 우드콕 식품의약국(FDA) 국장대행,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은 지난 18일 모든 미국인에게 9월 20일 주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등 3종의 백신 전체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이 9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날  보건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부스터샷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를 증진시킨다는 추가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2회차 접종을 마친 지 4.8∼8개월 뒤 3회차 백신을 맞은 18∼55세 성인 306명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로, 2회차 접종 이후와 비교해 중화항체가 3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고 화이자는 설명했다.

화이자는 그러나 접종 간격을 6개월로 단축할지와 관련해서는 규제 당국이 내릴 수 있는 결정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이나 FDA 대변인은 백신 제조사들과의 논의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실제 부스터샷 접종이 이뤄지려면 FDA가 이를 승인하고 CDC 자문기관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권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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