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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응급 전화 988, 전국 시행

<앵커>

911과는 별도로 또 하나의 응급 상황 전화 시스템이 지난 16일부터 조지아주를 포함해 미전국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정신건강과 관련한 응급 상황을 돕는 전화 988입니다. 약물남용으로 인한 긴급 상황, 자살 사건 및 충동, 정신 및 감정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988 로 전화를 걸면 전국 어디서든 정부로부터 911과 똑 같은 정신 건강 관련 긴급 대응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기자>

응급상황시 사용하는 911 전화와 함께 정신건강 응급 상황시에 사용하는 긴급 전화가 지난 16일 미전국적으로 시행됐습니다. 988번입니다. 이제는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미전국 어디에서든지 988 다이얼을 돌리면 약물 남용으로 인한 응급 상황, 정신 건강과 관련한 긴급 상황, 자살 충동 및 사건과 관련한 비상상황에 대해 911전화와 동일한 응급 처치 대응을 받게 됩니다.

988 전화를 걸게 되면 정신 건강 관련 요원이 전화를 받아 전화상으로 문제 해결 또는 정신 건강 기관과의 연결, 위급한 상황인 경우 응급 관리팀을 현장에 파견하는 대응을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미 전국적으로 911 응급 전화 대응 인력이 텃없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988 응급 전화 시스템도 24시간 풀가동되기 위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분간 988 응급 전화 대응 시간의 지체가 예상됩니다.

Judy Fritzgerald 조지아주 정신건강 보건부 커미셔너는 911 응급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수 십년이 걸린 것처럼, 988 시스템도 모든 형태의 정신 건강 응급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지아주는 이미 전부터 정신건강 핫라인 전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을 988 시스템과 통합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표된 조지아 주정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농촌 지역의 자살율이 8.3% 증가했으며,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은 36% 증가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응급전화 988이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 적잖은 도움과 개선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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