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olitics.blog.ajc.com/2017/04/14/polls-show-runoff-is-likely-in-georgia-special-election/

오는 화요일 애틀랜타 지역의 제6지역구에선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민주당의 젊은유망주 존 오소프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 득표율에 못 미쳐 결선선거로 가게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서영 기자

지난 금요일 WSB-TV가 발표한 자사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존 오소프 연방하원의원 후보가 45%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18명의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지만 6월 20일 결선선거를 피하고 자동 선출이 되려면 내일 선거에서 반드시 50%를 넘는 득표율을 달성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Fox 5 T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소프의 지지율이 42%에 그쳤습니다. 2위를 달리는 공화당의 캐런 핸델 후보는 약 2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궐선거의 특성상, 그리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난히 많은 선거자금이 집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론조사 결과의 정확도를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화당의 캐런 헨델 후보가 나머지 유력 공화당 후보들인 댄 무디, 저드슨 힐과 밥 그레이를 제치고 부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선거는 톰 프라이스 전 조지아 연방하원의원이 트럼프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맡게 되면서 공석이 된 연방하원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제 6지역구는 캅 카운티 동부 지역부터 디캡 카운티 북부 지역에 걸쳐, 샌디스프링즈, 로즈웰, 샴블리와 한인밀집지역인 존스크릭과 알파레타 등 북 풀턴카운티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한 곳이자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입니다. 하지만, 30살 밖에 되지 않은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출신의 민주당의 오소프 후보는 보궐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830만 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모집해 민주당의 신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소프의 지지층은 주로 젊은 세대들이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유권자들은 실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성향이 두드러져, 지지율과 선거 결과는 지켜봐야 합니다. 반면 핸델 후보는 투표율이 가장 높은 노년층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구에서 공화당 경선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7만 7천명인 반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1만7천명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 측은 투표율을 올리는 데 혼신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표본 규모가 작은 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소프가 63%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