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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11a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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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조기투표 첫날이었던 12일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투표소마다 수천 명의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한 선거국 관계자는 마치 새 아이폰이 시장에 출시된 첫날 같았다며 유권자들의 뜨거운 투표 열기를 이같이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으면서 한두 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 됐습니다. 지난 프라이머리 당시에는 새 투표기기 오작동과 투표소 직원의 대처 부족 등이 지체 현상의 문제로 지적됐다면 이번에는 단순히 너무 많은 유권자들이 몰린 것이 가장 큰 부분으로 떠올랐습니다.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선거관리국 투표소 앞에는 투표소 오픈시간인 오전 8시가 되기도 전 수백명의 유권자들이 이미 긴 줄을 늘어선 상태였습니다. 생애 첫 투표를 하러 나온 한 유권자는 오래 기다려도 상관없다이 자체가 좋은 경험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했습니다. 또다른 유권자는 최근 우편투표용지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편투표를 신뢰할 수 없어 직접 투표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내 가장 큰 규모의 조기투표 장소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장시간 기다리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투표기 300대 중 60여대가 체크인 태블릿 작동 오류가 발생해 투표소 직원들이 기계를 재부팅하고 유권자 정보를 다시 불러오느라 시간이 지체되면서 기다림에 지친 시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이뮤지엄 투표소 앞에도 오픈 전부터 최소 130명이 넘는 유권자들의 긴 행렬이 늘어서는 등 이날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의 투표소마다 비슷한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스톤크레스트시 선거관리국은 새로운 시청 건물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개장 2시간만에 260명 이상이 투표를 마치는 기록적인 숫자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기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나  www.mvp.sos.ga.gov마이보터페이지(My Voter Page)’에서 유권자 등록여부와 해당 투표소 장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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