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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가장 살기 나쁜 주!” 아브람스 발언 설왕설래

<앵커>
브라이언 켐프와 스테이시 아브람스 두 주지사 선거 후보 간에 조지아가 가장 살기 좋은 주인지 아닌 지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리비안 전기차와 현대 전기차를 조지아에 유치하며 사상 최대의 경제 업적을 내세우고 있는 켐프 주지사와, 전국 50개 중 거의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각종 사회 생활 지표를 내세우며 켐프를 비판하고 있는 아브람스 사이에 유권자의 표심은 어느 쪽으로 흐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프라이머리 선거 당일을 맞은 가운데, 지난 주말 민주당 주지사 후보 스테이시 아브람스가 귀넷 민주당 갈라 행사에서 했던 발언으로 정치권이 설왕설래 시끄럽습니다. 스테이시 아브람스는 지난 주말 민주당 갈라 행사의 연사로 등장해, “조지아가 사업하기에 최고의 주라는 말을 듣는 것에 질역이 났다”며 “조지아주는 살기에는 최악의 주’라고 말한 것입니다.

민주당측에서는 즉각적으로 스테이시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공격의 초점은 그녀가 기업 친화적인 인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테이시 아브람스는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일 바로 하루 전, 농업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해 공화당이 이를 농업계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드는데 톡톡히 활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아브람스 후보는 이런 반응에 대해, “조지아주는 정신보건분야에서 전국 48위, 산모 사망률과 에이즈 발생율은 전국 1위이며, 총기 사고 9위, 감옥 수감율은 증가세, 임금은 하락세에 있다”고 말하며 사정이 이렇다면 “조지아는 가장 살기 좋은 주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왜 이런 지표들은 무시되고 있냐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람스는 자신은 일부 계층만을 위한 조지아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OneGeorgia that’s #1 for all of us.) 조지아를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도 그녀의 발언을 공화당 측에서 선거에 십분 활용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화당 측에서는 그녀의 발언을 소셜 미디어에 알리며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스테이시의 이러한 발언에 켐프 주지사는 ‘그녀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비난하기 때문에 그녀의 발언은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리비안 전기차 공장과 현대 전기차 공장을 조지아에 유치하며 사상 최대의 경제 업적을 올리고 있는 켐프 주지사와 스테이시의 지적처럼 서민들의 삶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조지아의 상황을 두고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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