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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와 겨울폭풍으로 텍사스 등 미전역 상당수 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조지아주도 향후 수주 내 이같은 겨울폭풍 영향 아래 놓일 수 있다는 기상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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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추위를 몰고 온 겨울폭풍이 미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마실 물을 구하지 못하고 여전히 정전 사태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 이번 주말 조지아파워 직원 400여명이 미시시피주로 파견돼 전력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앨리슨 그레고어 조지아파워 대변인은 “미시시피주의 전력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직원들이 그곳에 머물며 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부 지역 대부분의 주들을 덮친 이번 겨울폭풍은 다행히 조지아주를 빗겨 갔습니다.

브래드 닛츠 기상학자는 “조지아주가 운이 좋았다”며 “이번 폭풍은 순전히 제트기류의 위치 문제였는데 두 차례 닥친 겨울폭풍 모두 조지아주 서쪽 지역에 살짝 걸쳤을 뿐 영향권을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폭풍의 영향권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수주 내로 조지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마샬 셰퍼드 조지아대 대기과학 프로그램 교수도 “이번 폭풍은 조지아를 놓치고 지나갔지만 다음 번에도 운이 좋을 것이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 2월이고 겨울인만큼 한파는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이번 폭풍은 정말 강한 것”이라며 “기후변화 여부에 따라 앞으로 미전역에 더 자주 이같은 한파가 닥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번 폭풍으로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백신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메트로 상당수 카운티들은 백신 공급이 지연되자 다음 주 접종 예약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