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버틀러 주노동장관 10일 면담

“고용주 지원위해 변화 필요…시기 곧 결정”

고용주들의 일 사람을 못 찾아 불만이 커지면서 각 주정부가 속속 연방 실업수당 프로그램 탈퇴를 발표하고 있다. 조지아주도 곧 실업수당 조기 중단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 노동부 홈페이지 캡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0일 마크 버틀러 주노동장관과 면담을 갖고 오는 9월초까지 이어지는 연방 실업수당 지급을 조기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켐프 주지사 측은 이날 만남에 대해 “주지사와 버틀러 장관은 직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면서 “중단 타이밍과 다른 구체적인 내용들은 조만간 최종 결정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아칸소와 몬태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주지사들은 연방 실업수당 프로그램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으며 앨라배마와 미시시피주는 10일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통과된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인 ‘미국구조계획’은 주정부들이 6월12일 이후에는 실업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시시피주는 6월12일, 앨라배마주는 6월19일 실업수당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미 공화당은 실업수당의 조기 중단을 강력히 주장해왔으며 최근 발표된 연방 노동부의 4월 신규 고용 조사결과 일자리 증가가 전망치의 4분의 1에 그치면서 이같은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버틀러 장관은 연방 실업수당 프로그램 탈퇴를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켐프 주지사의 승인이 없으면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날 주지사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