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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경제, 고공 행진” – 실업률 최저, 일자리 최고 기록 경신

<앵커>

조지아주의 경제가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미 전체 경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저의 실업률 경신과 사상 최대의 일자리 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의 이러한 경제지표는 미 동남부지역에서는 1위, 인구가 많은 10개 주들 사이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경제 호황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완만한 경기 침체 국면 속으로 접어 들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온 가운데, 조지아주가 사상 최저치 실업률과 사상 최고치 고용률을 경신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Mark Butler 조지아 노동부 장관은 지난 21일, 조지아의 실업률이 2.9%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지아의 실업률은 미 전체 평균 실업률인 3.6%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준입니다. 여기에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4백8십만 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지난 1년간 약 25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조지아에서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조지아주의 경제 인구는 530만 명으로 사상 최대이며, 실업자 수는 15만5천 명으로 2001년 이래 사상 최저치입니다. 버틀러 노동부 장관은 조지아 역사상 실업률이 3%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말하며, 조지아주의 경제가 호황인데다 일자리가 넘쳐나고 있어 3% 미만의 기록적인 최저 실업률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에는 현재 직원을 구하고 있는 일자리가 30만 개가 있으며, 경제 활동 인구의 평균 연봉은 $44,000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직업 분야는 순위별로 무역과 운송, 도매 거래, 금용, 전문직 서비스, 과학/정보/기술 서비스, 교육과 의료 분야가 각각 1위부터 6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지아는 이러한 경제 지표의 호조로 인해, 동남부 지역에서는 1위,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주에서는 3위를 차지해 미 전체 50개 주들 중에 가장 경제 상태가 좋은 주로 평가됐습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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