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공립대학시스템(의장 소니 퍼듀)이 올 8월부터 시작하는 2022/2023년 학년도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수업료를 동결한 배경에는 지난 주 조지아 의회에서 조지아 공립대학들을 위한 대학 예산 27%를 인상하여 31억 달러에 이르는 역사상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대학 당국이 말했습니다.
조지아공립대학들의 총 예산 중 주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2008년 이후부터 계속 감소하여 대부분의 학교들이 67%에서 50%만을 주정부로부터 지원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Tracey Cook 대학시스템 부의장은 이번에 편성된 대학 예산 증액으로 인해 수업료 동결 뿐만 아니라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많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이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지아공립대학교의 45%의 학생들이 수업료 납부를 위해 은행 융자를 받고 있으며, Albany State 대학의 경우, 학생의 85%가 연방 정부 융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학당국들은 이번 수업료 동결 조치로 인해, 공립대학교에서 재적 학생수가 줄고 있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어, 올8월 재적 학생수가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