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교도관 폭행, 열쇠 탈취 후 탈옥 감행
카운티 당국 “이번 사건은 교도관 부족 탓”
조지아 남부 지역 교도소에서 탈주한 재소자 5명 전원이 전부 체포됐다.
워너로빈스경찰은 17일 5번째 탈주자인 타이리 윌리엄스(33)를 이날 새벽 체포하면서 앞서 붙잡힌 타이리 잭슨, 루이스 에반스, 브랜든 풀러, 데니스 피닉스 등 5명 모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호킨스빌에 위치한 풀라스키 교도소 주차장에 세워진 기아 미니밴 차량을 훔쳐 타고 도주했다.
대니 브래넌 플라스키 카운티 셰리프는 이번 사건이 교도소내 인력 부족 때문에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브래런 셰리프는 “교도관들이 정말 부족하다. 현재 12명 가량 부족한 상태다”며 “탈주한 재소자들은 여성 교도관을 공격해 열쇠를 빼앗은 후 교도관 2명을 감방에 가두고 탈옥했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14일 탈주범들 중 에반스를 처음 붙잡은 데 이어 나머지 재소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탈주자 수색 작전은 연방 보안관(US Marshals), 조지아주 순찰대(GSP)와 GSP항공, 조지아 수사국(GBI), 워너로빈스 경찰, 휴스턴 카운티 셰리프국 등의 공조로 이뤄졌다.
한편 이들 5명에게 어떤 새 혐의가 적용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