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텍사스 총격 참사 이후, 많은 주들과 공화당 정치가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총기 규제 정책에 대한 필요성에 동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있는 가운데, 조지아주만 총기 휴대 자유화 정책을 고수하며 대체적인 미 사회 분위기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텍사스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에 이뤄진 서면 인터뷰에서 켐프 주지사는 총기 휴대 자유화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기자>

19명의 어린 초등학생을 포함해 21명의 생명을 앗아간 텍사스 총격 참사가 발생한 후, 텍사스주를 포함하여 미 여러 주들과 심지어 총기규제에 가장 소극적인 공화당 연방 하원들 사이에서도 좀 더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여론과 움직임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는 총기 휴대 자유화 조치에 어떠한 변화도 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조지아 대표 일간지 AJC 신문은 지난 주, 텍사스 총격 참사 이후, 켐프 주지사 사무실에 총기 정책에 관한 어떠한 변화가 있을 예정인지문의한 결과, ‘학교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대답만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사 사무실측은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켐프 주지사는‘총기 범죄자를 저격하기 위한 사격 훈련 강화, 추가적인 학교 보안 강화, 정신 질환 보건법 시행’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고 언급하며, 기존의 총기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법률 제정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랄스톤 조지아 하원 의장도 총기 휴대 자유화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총기 규제에 대한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어, 조지아의 입법과 행정의 수장들 모두가 총기 정책 변화에 뜻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나마 제프 던컨 부주지사만 총기 사고와 범죄를 막기 위해 광범위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부주지사의정책적 영향력은 제한적인 데다, 그 외 다른 공화당 정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조지아의 총기 정책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없어 보입니다.

텍사스주의 총격 참사와 거꾸로 가는 조지아주의 총기 휴대 자유화 정책을 보며 많은 시민들의 우려가 더 깊어지는 대목입니다.

About the Author: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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