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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노인 요양원 1/3, 인력 부족 심각 수준

<앵커>

조지아의 노인 요양원 시설의 1/3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노인들이 방치되거나 의료 및 일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력 부족이 심각한 요양원에서는 노인들이 수 개월 간 샤워를 하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혼자서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 등의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자>

조지아의 많은 노인 요양원에서 심각한 직원 부족으로 인해 노인들이 방치되거나 돌봄을 받지 못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조지아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의 6월 자료에 의하면 조지아에 등록된 노인요양원의 1/3이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직원 부족으로 인해 요양원의 노인들은 수 주 또는 수 개월간 샤워를 못하고 있거나, 거동하기 힘든 노인들이 혼자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 등 노인들의 방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기요양센터 연합회(Long Term Care Community Coalitio)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돌봄을 받는 시간을 측정한 전국 순위에서, 조지아주는 50개주에서 46위를 차지해 조지아의 노양원들이 노인들에게 가장 적은 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기노인요양기관 감독관인 Melanie McNeil는 이러한 인력 부족으로 인해 노인들은 취침시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도 혼자서 해결을 해야 하거나 식사의 양과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의식주 분야에서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상황은 매우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요양원을 옮기려 해도 거의 대부분의 요양원에서 침상 부족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요양원 입주 희망자를 받지 않아, 요양원을 변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요양원 직원들의 낮은 봉급과 열악한 노동 환경, 직원 부족으로 인한 장시간의 근무 환경 때문에 많은 요양원 직원들이 다른 직업을 찾아 이직을 하고 있어 상황은 당분간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조지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력 부족 문제가 전 산업 영역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데다, 조지아 주정부에서 현재로서 요양원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특별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 노인들의 불편과 고통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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