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주 전체를 통틀어서 3곳의 카운티를 제외하고 모든 카운티에서 고등학생들의 싸움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에다 싸움 현장을 셀폰으로 녹화해 SNS에 올리고, 싸움 현장을 모방하는 현상까지 퍼지고 있어 학교 당국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조지아 전역에 걸쳐 고등학생들의 학교 폭력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레이튼 카운티 Morcease J. Beasley 교육감은 이번 가을 새 학기가 시작된 4 주 만에 고등학생 간의 싸움 건수가 작년에 비해 20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간의 싸움은 단순 신체 싸움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다양한 무기들도 동원되기 때문에 학교 당국은 청소년 법원과 이 문제의 방지를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ome경찰국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Rome 고등학교에서 교내 싸움으로 17명의 학생들이 체포됐으며, 20 여 명이 폭행죄로 기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지아 교육부에 의하면, 2021-22년 학년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56,520건의 싸움이 발생했습니다.
고등학생 사이에서의 폭력 증가는 한 지역에서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조지아주 전체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학교 당국자들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Marvin Burroughs 교육 통계 전문가는 이렇게 학교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로 학생들이 싸움 현장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그것을 모방하는 현상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학부모인 Tamika Saffo는 작년에는 온라인상의 유포되고 잇는 학생들 사이의 싸움 장면을 촬영한 수 많은 영상들을 확보했다고 말하며,학생들의 싸움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의 싸움이 증가하면서 젊은 교사들까지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깊어져 조기 은퇴를 고려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BS46 방송국 조사에 의하면, 조지아주 전체를 통틀어서 헨리, 캅, 체로키 카운티 3 곳을 제외하고 모든 카운티에서 학교 폭력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