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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첫 대형 백신 접종소 4곳이 22일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여기저기 시도해 봤지만 백신 접종에 실패했던 1A 단계 접종자들이 백신을 맞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접종소를 찾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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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8시 처음 문을 연 주내 대형 백신 접종소 4곳에 이른 아침부터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조지아 재난관리청(GEMA)이 직접 운영하는 대형 백신 접종소는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공항 인근 델타항공 박물관, 조지아 남서쪽 알바니 조지아 삼림 위원회 건물, 클락스빌 하버샴 카운티 페어그라운즈, 메이컨 파머스 마켓 등에 마련됐습니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서 “애틀랜타와 하버샴 카운티, 메이컨 접종소의 경우 이번 주 예약이 이미 다 찼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를 포함한 추후 예약을 계속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바니 접종소는 1천여개 예약 슬롯 중 아직까지 200개만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연방정부로부터 충분한 백신 분량만 공급된다면 접종소를 확대하거나 주내 다른 지역에 추가 접종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달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을 접종받은 조지아 주민은 175만명. 연방정부가 제공한 백신 분량의 89%가 소진됐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수일 내로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포함한 현 1A+ 접종 단계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백신을 접종받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19로 숨진 사망자들의 85%가 65세 이상 고령의 주민들이었다”며 “접종 대상이 확대 되더라도 백신 프로그램의 시급한 초점은 시니어들에게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정부는 이들 접종소에서 매주 2만2000회분 접종이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곳 접종소에서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서는 온라인상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은 ‘마이백신조지아닷컴(https://myvaccinegeorgia.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1A 단계에 속한 대상자들에 한해 가능합니다. 1A 단계에 속하진 않더라도 언제쯤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등 백신접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해당 홈페이지에  개인 정보 등을 입력하면 주정부가 제공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일부 접종소에는 예약없이 ‘워크인’ 접종이 가능한 줄 알고 찾아온 주민들이 접종소에 출입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는 사례도 목격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