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조지아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인 틱톡의 사용 제한을 정부의 모든 부서로 확대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한 달 전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가 조지아주 직원들에게 틱톡(Tiktok)이나 위챗(Wechat)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시점인 지난주 목요일에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틱톡 사용의 제한을 학교와 정부의 모든 부서로 확대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틱톡은 전 세계 사용자가 10억 명이 넘는 유명한 소셜 미디어 앱 중의 하나입니다.
상원 법안 93은 정부의 모든 부서와 공립학교에서 직원들이 국가의 소유 장비에 위해국(foreign adversaries)이 제공한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기 위한 법안입니다.
이 법안에 정의된 위해국은 중국, 쿠바, 이란, 북한, 러시아를 포함한 나라이며, 조지아 비상관리국 및 국토안보국(Georgia Emergency Management and Homeland Security Agency)에서 위해국 목록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해국 중 한 국가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소유되거나 운영되고, 위해국에 본사가 있다면 해당 앱이 금지 대상으로 적용됩니다.
지난 12월에 공화당 원내대표인 아나비타르테(Anavitarte) 의원이 이 법안을 처음 제시하였고, 지난주 목요일 공화당 하원의원 32명 전원이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하였습니다.
아나비타르테 의원은 “수많은 사이버 보안 및 국가 정보 당국자들은 틱톡을 통해 심각한 스파이 행위를 할 수 있는 위협적인 도구로 지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방 정부는 틱톡을 전국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우리는 조지아에서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 법안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당장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