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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에미션 시스템이 해커들의 공격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셧다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언제 복구가 이루어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에미션 테스트 업소 주인들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는 정부의 대응에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은 기자입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서 BP 자동차 케어 타이어 프로 숍을 운영하는 제임스 백스터씨는 “평소처럼 에미션 테스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 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에미션 테스트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조지아세무국(The Georgia Department of Revenue) 자동시스템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셧다운 된 것은 지난 3월 31일부터입니다.

연방수사국(FBI)은 현재 조지아주 전역과 다른 7개 주에서 발생한 이번 사이버웨어 공격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미션 시스템 가동 중단으로 에미션 테스트 업소를 운영하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백스터씨는 하루 평균 100대 이상이 에미션 테스트를 받곤 했는데 일주일 째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하니 손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에미션 테스트 비용은 차량 한 대당 25달러. 이번 사태로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또 “그나마 나는 다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버틸만 하지만 에미션 테스트 검사장만 운영하는 업주들은 완전히 폐업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며 우려의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세무국은 최근 발송한 서한에서 “언제 복구될런지 불투명하다”고 했습니다. 해킹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분도 아직 수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차량 등록증 갱신을 위해 에미션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주민들에게는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마감기한을 연장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업무가 중단된 에미션 테스트 업소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조지아환경보호국은 “조지아주는 이번 일이 업주들에게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이해하지만 손실에 대한 보상은 해 줄 수 없다”며 “이같은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는 입장만 전달했을 뿐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