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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원숭이 두창 환자 수, 전국 4위로 급상승

<앵커>

조지아의 원수이두창 환자수가 연속해서 매일 두 배씩 상승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조지아는 지난 한 주 만에  96명으로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미 50개 주에서 환자수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환자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정부와 의료기관의 검사 능력과 수단이 확보되면서 기존에 이미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환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일 뿐이라고 의료 관계자는 말합니다.

<기자>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환자수가 지난 1주일간 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미 전국 50개 주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조지아 보건국 통계에 의하면, 15일 현재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96명으로 폭증하며 전국 4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조지아는 지난 6월1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로 6월 한 달간 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7월 들어 단 10일 만에 두 배인 13명으로 증가했으며, 7월13일과 14일 사이에 35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13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단 하루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또 하루 만에 48명이었던 환자수가 정확하게 두 배로 늘어나 96명이 된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원숭이 두창 환자수가 가장 많은 주는 뉴욕이 414명으로 1위,  캘리포니아 180명, 일리노이 160명으로 각각2-3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주가 그 뒤를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했습니다. 7월 첫 주에 13명이었던 것이 1주일 만에 96명으로 폭증하며 환자수면에서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뛰어 오른 것입니다. Carlos Rio에모리 의대 교수는 이렇게 단 기간에 급작스럽게 원숭이두창 환자수가 폭증하는 이유는 미 전국적으로 검사 능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의료 당국과 병원의 검사 능력이 향상되면서 이미 원숭이 두창에 걸린 환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는 겁니다.

Joshua O’Neal 풀턴 보건국 이사는 지난 13일 발견된 48명의 환자는 모두 남성끼리의 성 관계를 통해 전염됐으며, 현재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미 전국 그리고 모든 나라에서 원숭이 두창 백신이 환자수에 비해 부족한 상태여서 백신을 두고 한 쪽이 얻으면 다른 한쪽은 잃어 버리는 ‘백신 헝거 게임’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주는 이번 주에 연방정부로부터 추가로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 받기로 되어 있으나, 공급되는 백신 양은 환자수에 비해 충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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