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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민들, 11월 선거 최대 화두는?

<앵커>

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조지아 주민들이 올 11월 선거의 최대 화두로 물가 인상과 공정 선거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지아 주민들은 특별히 공정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이슈를 낙태와 치안, 경제 문제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기자>

AJC 신문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올 11월 선거에서 생활비 인상과 선거와 관련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조지아의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로 조사됐습니다. 특별히 민주주의 쇠퇴에 대한 이슈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선거 이슈였던 경제 문제와 이민, 그리고 최근 뜨거운 논쟁으로 떠 오른 낙태 이슈까지 제치며 조지아 주민들이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조지아 유권자들은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부정 선거 시비가 일면서 선거권 보호와 투명한 선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민주주의 제도들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주민들의 67%는 이번 11월 선거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 수치는 금년 1월의 56%와 4월의 60%보다 상당 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0%가 물가 인상을 현재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으며, 민주주의 위협이 17%, 고용과 경제가 16%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7%는 범죄율 증가로 인한 치안 문제, 그리고5%만이 낙태 이슈를 꼽아 낙태 이슈가 11월 선거의 최대 화두가 될 수 있다는 일반의 예상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 성향별로 이슈에 대한 편차 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보적인 유권자들은 민주주의와 공정 선거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반면에, 보수층 유권자들은 이민, 물가, 일자리와 경제 문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여겼으며, 민주주의와 공정 선거는 가장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었던 조지아주에서 점점 진보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유권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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