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공급량이 부족한 이유는 거대 투자 회사들의 대량 주택 매입과 주 정부의 오랜된 법 규정 그리고 건축규제 때문인 것으로 하원 청문회에서 밝혀졌습니다.
<기자>
조지아 하원이 조지아주의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월28일, 주택 문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청문회에서 주택 정책 전문가들은 애틀랜타의 주택 공급량, 특히 저렴한 주택의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주택 부족 현상은 비단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조지아주 전역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지적됐습니다. 주택 시장 조사 업체인 MarketNsight 의 자료에 따르면, Augusta는 연간 8,600채가 부족한 상황이며, Columbus는3,800채, 사바나는 9,300채가 부족하여, 대부분의 카운티가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주택 공급이 부족한 배경에는 거대 투자 회사들의 주택 대량 매입과 조지아주 정부의 법 규제가 주요 원인으로 제시됐 습니다.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의 커뮤니티 개발 이사인 Samyukth Shenbaga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은행 및 기타 대규모투자자가 주택 공급 문제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셴바가는 조지아주가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구매한 주택 수에서 텍사스에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George Mason 대학 Mercatus Center 정책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 Emily Hamilton은 조지아 주법은 다세대 주택 건축을 허가하지않고 있고, 주택 건축시에 최소 부지 크기의 규정이 100년 넘도록 변경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택 공급에 제한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밀턴 연구원은 “텍사스주는 부지 크기 규정을 줄임으로써 휴스턴시에만 저렴한 가격으로 40,000채의 단독 주택을 추가로 건설할 수있었다”고 말하며, “조지아는 주택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다가구 주택 건설을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조지아 주정부의 주택 건축과 관련한 규제 비용은 27%로 전국 평균보다 3% 높은 수치이며, 주정부의 건축 설계 표준 및 건축 법규와같은 규정들이 높은 비용을 초래하며 주택 공급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