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총기 불티나게 팔린다

<앵커>

텍사스에서 총격 참사가 발행한 이후로 조지아에서 총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들이 새로운 총기 규제법이 제정되면 총기 구매가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는 심리가 최근의 총기 구매 급증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게다가 텍사스 총격 사건에 사용된 자동 소총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자>

텍사스주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 이후로 조지아주에서 오히려 총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애틀랜타 CBS와 11Alive 방송사는 지난 6일,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난 텍사스 총격 사건의 범인이 사용했던 AR-15 자동 소총 같은 대량 살상 총기들이 날개 돋힌 듯이 팔려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1Alive 방송사 조사에 의하면 지난 주 이후 전반적인 총기 판매량이 30%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대량 살상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자동 소총은 판매량이 세 배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틀랜타의 한 총기 상점의 매니저인 Eric Wallace씨는 총기 참사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요즘 총기 구매가 줄지 않고 오히려 거꾸로 늘어나는 이유는 워싱턴 중앙정치 무대와 조지아 의회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총기 구매자들이 새로운 총기 구매 규제가 발효되면 원하는 총기를 구매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총기 구매 심리를 부채질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텍사스 총격 사건에 쓰여진 AR-15 자동 소총을 구매한 Trevor Gainey 씨는 총기 구매는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라고 말하며, 이미 총기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추가로 자동 소총을 구매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총기 규제에 대한 의견이 양분된 가운데, 최근에 미 전국적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총기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점이 시민들의 불안심을 자극하여 오히려 총기 구매를 더 부추기는 연쇄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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