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 파워 전기회사가 당초 요구했던 전기료 인상율을 40% 삭감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조정된 전기료 인상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됩니다.
<기자>
조지아 파워 전기 회사가 당초 예고했던 전기료 인상율에서 40%를 삭감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조지아 파워는 지난 14일, 조지아 퍼블릭 서비스 커미션(Public Service Commission) 위원회와 전기료 인상안에 대한 합의문에 최종 서명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파워는 당초 가구당 매월 $14.90의 전기료 인상을 허가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시민 공청회와 퍼블릭 서비스 커미션과의 내부 협상을 거쳐 2023년 1월1일부터 가구당 $3.60를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2023년은 현재보다 전기료가 2.6% 인상되며, 2024년과 25년은 4.5%가 각각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인상율을 통해 조지아 파워는 총 3년 간 18억 달러의 추가 전기료를 징수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지아 파워는 향후 2년 내 2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추가 가동하고, 낙후한 발전소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데다 전기료까지 급격한 인상이 단행될 경우 서민들의 고통이 심각할 것이라는 시민 단체의 반대에 부딪쳐 결국 전기료 인상율을 하향 조정하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