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속도로에 갑자기 현금 다발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운전자들이 차를 멈추고 돈을 줍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영국 BBC, 미국 A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 19일 오전 9시 15분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은행 현금수송차량의 뒷문이 실수로 열리는 바람에 봉지에 든 현금 다발이 바람에 날린 겁니다.

피트니트 인플루언서 데미 베그비(Bemi Bagby)가 현장 영상을 찍어 공유했는데요.

영상을 보면 지폐로 뒤덮인 도로에서 돈을 주워 가느라 정신이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현금수송차량 운전자도 일부 돈을 회수하다 사람들이 몰려와 돈을 줍기 시작하자 증거로 남기기 위해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에 떨어진 현금의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에서 돈을 줍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현재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FBI와 공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티스 마틴 고속도로순찰대 경사는 이날 오후 10여 명이 경찰에 돈을 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챙겼더라”며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