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인기가 당선 초기에 비해 점점 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무 수행능력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틀랜타 저널이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유권자의 54%가 임기 1년차가 끝나가는 켐프 주지사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올초1월만해도 37% 수준에 그쳤던 긍정적 평가는 4월로 접어들면서 46%까지
상승했습니다.
4월 여론조사 때 켐프 주지사는 여성 유권자 40%,
개인 30% , 민주당 10% 수준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11월 조사에서는 여성 유권자 대다수와 개인으로부터
막대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민주당 사이에서도 25%가량이 켐프 주지사의 1년간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켐프 주지사의 인기는 첫 입법 회기가 끝난 직후부터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초강력 낙태법인 심장박동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대파의 법적 소송과 할리우드의
보이콧 위협에도 불구하고 물러섬 없이 소신을 지킨 것이 지지자들의 신뢰를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중도적인 정책을 취해온 전 네이선 딜 주지사조차 포용하지 못했던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과 헬스케어 면제방안까지 연달아 통과시킨 것도 호감 상승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켐프 주지사 지지자들은 범죄 집단과 인신매매단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 또한
크게 성공하면서 민주당마저 놀라게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초강력 낙태법 추진이 결국 켐프 주지사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