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텍사스 유발디 참사 총기 제조사로부터 5만불 수령

<앵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텍사스 유발디 총격 사건에 쓰인 자동 소총을 제조한 조지아의 무기업체로부터 2만불에 이르는 정치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의 주지사 후보 스테이시 아브람스가 15일 공개한 선거 홍보물에서 이 사실을 공개되면서 켐프 주지사를 향한 민주당측과 총기 규제를 찬성하는 시민들로부터 비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텍사스 유발디 총격 참사 사건에 사용된 자동 소총을 제작한 Daniel Defense 조지아 무기 제조업체로부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3월에 걸쳐 5만 달러 이상의 정치 자금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5일 새로 공개된 민주당의 주지사 후보 스테이시 아브람스의 방송 선거 홍보에 의하면 켐프 주지사는 금년 3월, 그의 선거 조직 Leadership Committee을 위해 받은  2만 5천 달러를 포함하여 지난 2018년 이후로 총 5만 200달러에 해당하는 자금을 다니엘 디펜스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켐프 주지사가 텍사스 총격 참사에 쓰인 무기 제조업체로부터 5만 불에 이르는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민주당과 총기 규제 찬성자들로부터 비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브람스 선거 홍보물에 등장한 Dennis 보안관은 켐프 주지사가 다니엘 디펜스 무기제조회사로부터 5만 불을 수령한 이후 ‘총기 휴대 자유화법’이 통과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 법으로 인해 범죄자들과 가정 폭력범들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가정과 학교, 교회에서 총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이 법은 조지아 주민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켐프 주지사가 다니엘 디펜스 회사로부터 5만불을 수령한 것은 정치 자금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그 회사가 제조한 자동 소총 AR-15이 텍사스 총격 사건에 쓰였다는 점과 켐프 주지사가 5만 불을 수령한 이후 조지아에서 총기 휴대 자유화법안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bout the Author: 김영철 기자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