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어제 제2기 주지사직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주지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켐프 주지사는 2기 임기의 우선 추진 정책들을 발표했습니다.
<기자>
주지사 재선에 당선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12일 Georgia State Convocation Center에서 제2기 취임식을 갖고 주정부의 주요 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첫째는 주정부 공무원의 임금 인상입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공무원들의 연봉을 $2,000 인상하는 안을 의회에 상정해 놓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안이 승인되면 주정부의 공무원 연봉이 일괄적으로 $2,000 인상됩니다. 켐프 주지사는 “공무원 연봉 인상 대상에는 경찰관 및 법 집행 기관 종사자들과 학교 직원, 그 외 주정부의 직원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취임식 연설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자녀들의 교육에서 좋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은 필수이다”고 말했습니다.
둘째는 조지아주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잉여 세금 중 10억 달러의 세금을 조지아 주민들에게 환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안에 의하면 한 가구당 최소 500달러의 세금 환급이 이뤄지게 될 전망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11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주택 소유자들에게 재산세 구제 기금(Property Relief Grant)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1억 5천 만 달러가 교육 지원 기금과 학교 안전 시설 확충에 투자됩니다.
마지막으로 켐프 주지사는 1기 임기중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지아 경제 발전과 관련, “현대와 리비안 전기차, SK 전기차 밧데리 공장, Archer 항공 택시 등과 같은 첨단 산업을 조지아에 계속해서 유치할 것이며, 제2기 임기가 끝날 때까지 조지아주를 미국의 전기차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날 취임식에서는 버트 존스 부주지사, 타일러 하퍼 농무장관, 브루스 탐슨 노동부 장관도 켐프 주지사와 함께 취임 선서를 거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