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vs 아브람스, 학교 총기 규제 여전히 평행선

<앵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나란히 공립학교 이사회 연례 총회에 참석하여 학교 치안과 학생들의안전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총기 규제에 관한 두 사람의 시각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초당적인 학교 안전 대책이 세워지는 일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켐프 주지사와 아브람스 후보가 조지아 공립학교 이사회 연합회 연례 총회에 함께 나란히 참석해, 학교 안전과 치안에 대한자신들의 구상을 피력했습니다. 켐프와 아브람스는 왠만하면 한 자리에 함께 하지 않는 걸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이렇게 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것은 텍사스 총격 사건으로 인해 금년 11월에 있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학교 총기 안전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 날 연례 총회에서 켐프 주지사는 총기 사건 사전 예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300명의 학교 안전 경관에게 적극적 사격 훈련 등을 강화하고, 조지아 비상상황 대응청과 교육부가 협력하여 총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켐프 주지사는‘학교에서 참사가 일어나기 전에 징후를 파악하고, 개입하여 총격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아브람스 후보는 현재 조지아에서 시행중인 총기 휴대 자유화법을 ‘아무데서나 총기 휴대법’이라고 비난하며, 총기 구매시에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것과 총기 구매와 관련한 법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공화당의 Richard Woods 현 교육감이 제시한 학교 치안 대책은 켐프 주지사의 공약과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총기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사고를 막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교육감 자리에 도전하는 민주당 Alisha Searcy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학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과 모두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파, 좌파 이념 싸움에 밀려 매번 총격 참사가 일어나도 학교 안전에 관한 법안 하나 제대로 만들어 지지 못하는 일이 년간 반복되고있는 가운데, 누가 주지사로 당선이 되건 좌파, 우파 정파 싸움에 밀려 결국 반쪽짜리 학교 안전 대책이 것으로 예상됩니다.

About the Author: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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