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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승객, 직원 감소로 MARTA 대중교통 정상 운영 어려움

<앵커>

코로나로 인한 승객과 운행 직원의 감소로 MARTA 대중교통의 정상적인 운영에 불편이 계속 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ARTA 버스 및 기차 운행이 코비드19로 인한 승객 감소와 직원의 감소로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 등 정상적인 운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버스 및 전철 운행의 중단이 갑작스럽게 공지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렸던 시민들이 걸어서 되돌아가거나 택시를 타야 하는 불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MARTA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MARTA 버스 승객은  58%, 기차 승객은 60%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타 다른 지방의 대중 교통 시스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여기에다 지난 1월 MARTA 직원 중 500여명이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는데, 이는 작년 평상시보다 10배가 넘는 최대 확진자 수치입니다. 승객이 감소하고, 일하는 직원의 수가 줄어듦에 따라 가장 이용이 빈번한 도심의 몇몇 노선들을 제외하고 많은 버스 및 기차 노선 운행이 취소되거나,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콥 카운티는 승객의 감소와 직원부족으로 출퇴근 대중교통 노선을 일시 중단하고, 직원들을 지방 노선 운영에 대체 투입했습니다. 귀넷 카운티도 몇몇 출퇴근 대중교통을 취소했다고 나타샤 타일러 귀넷 대통교통 이사가 밝혔습니다.

브리트 두남 MARTA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이 매주 한번씩 코로나 테스트를 하고 있지만 음성 결과가 나와도 직장에 복귀하라는 회사의 확인이 늦기 때문에 신속한 업무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즈 보레로 MARTA 행정 대표는 MARTA운행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월급의 3%를 인상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혜택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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