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제일IC은행 – 3개월간 360만불 순익거둬, 3일 대망의 LA지점 오픈…영업망 확대 기대
프라미스원 – 총자산 24%, 예금 31% 급증…순익 규모도 커져
메트로시티 은행 –자산·대출 전년보다 늘어, 누적 순익 3640만불…연체대출 오히려 줄어
연방 금융당국의 3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3개의 한인 자본 은행 모두 총자산과 대출, 예금 등에서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제일IC은행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일IC은행의 총자산은 7억3975만8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7억249만4000달러에 비해 4000만달러 가까이 증가했으며, 총대출과 총예금은 코로나 19 여파속에서도 각각 5억8297만7000달러와 6억5214만1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억9849만1000달러와 6억2075만5000달러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순익은 세전 681만5000달러, 세후 505만5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132만달러와 84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이는 향후 대비를 위한 대손충당금 설정과 연방정부의 이자율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3분기 3개월 동안 320만달러(세전) 이상의 순익을 기록해 증가폭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은행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고 자산 규모도 7억달러를 넘어 8억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면서 “특히 오는 3일 10번째 지점인 서부 LA 지점을 동남부 한인은행 가운데 최초로 개설해 은행 네트워크를 전국망으로 확대하며 높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미스원 은행의 3분기 총자산은 5억4191만2000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552만4000달러에 비해 24.4%가 급증했습니다.
총대출과 총예금도 각각 3억6405만7000달러와 4억7863만2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억978만8000달러와 3억6418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특히 총예금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31.4%가 급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순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 누적액수인 세전 금액 909만1000달러보다 감소한 682만1000달러를 기록했지만 3개월만에 240만달러 가량이 늘어나며 이익 증가폭이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A 융자도 전년보다 500만달러 가량 늘어난 1억639만9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90일 이상 연체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9만5000달러보다 늘어난 961만70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은행은 대손충당금을 대폭 적립하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은행 측은 “프라미스원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시티 은행의 총자산은 17억4259만3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억4768만8000달러에 비해 1억달러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출은 14억6304만3000달러로 전년도 12억6343만3000만달러에 비해 2억달러 가량 급증했고, 예금도 13억8145만5000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익은 세전 금액 3641만7000달러전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의 실적인 4646만7000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충격을 흡수하고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상장기업으로서 월가의 예상 수익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도 전년도 같은 기간의 1103만9000달러보다 크게 감소한 973만달러를 기록해 팬데믹 기간동안 오히려 건실한 융자관리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은행측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위험관리와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메트로시티 은행 도라빌 본점
제일 IC 은행 도라빌 본점
프라미스원 뱅크 둘루스 지점
